12월07일 한국여자배구 kovo 도로공사 VS 대전정관장 스포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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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4년 12월07일 김천실내체육관 PM 16:00 (토요일)
도로공사 분석
도로공사는 최근 4연패에 빠져 있으며, 직전 경기인 12월 4일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한 뒤 11월 29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도 1-3으로 패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블로킹(13-9), 서브(1-5), 범실(14-13)에서 모두 상대에 밀린 결과로, 특히 니콜로바의 부진(8득점, 23%)이 공격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세빈(11득점, 50%)과 강소휘(10득점, 49%)가 분전했지만, 그 외의 선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세터인 김다은의 토스가 불안정해 네트에 붙거나 떨어지는 장면이 잦았으며, 공격 옵션의 다양성과 연결의 정교함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서브 싸움에서 밀렸고, 빠른 퀵 오픈 공격보다는 오픈 공격 비중이 높아 상대 블로킹에 자주 차단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도로공사가 공격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 큰 문제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이와 같은 경기력 저하는 향후 경기에서 경기 운영이나 공격의 다양성을 개선하지 않는 한 계속 불안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전정관장 분석
정관장은 직전 경기인 12월 4일 홈에서 도로공사를 3-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이전 경기인 11월 30일 원정에서도 IBK기업은행을 3-0으로 승리했으며, 두 경기 모두 세트스코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블로킹(9-13)에서 상대에게 밀렸지만, 서브(5-1)에서는 우위를 점했으며, 범실(13-14)에서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메가(17득점, 53%)와 부키리치(27득점, 48%)의 공격이 동시에 터졌고, 이들의 쌍포가 경기에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목적타 서브의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상대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 공격 전개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또한, 염혜선 세터의 토스 기복 현상도 최근 2경기에서는 개선되었고, 안정적인 공격 전개를 돕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관장은 공격과 서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전체적인 경기력이 상승하고 있는 중입니다.
최종 코멘트 분석
정관장과 도로공사는 2라운드 마지막 일정에서 만나 홈과 원정을 바꿔 3라운드 첫 번째 일정에서 다시 맞붙게 됩니다. 정관장은 반야 부키리치, 메가, 표승주로 이어지는 강력한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한 화력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팀입니다. 특히, 부키리치와 메가의 공격력이 뛰어나며, 표승주의 지원까지 더해져 공격에서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반면, 도로공사는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타나차 쑥솟이 주목됩니다. 쑥솟은 지난 시즌 도로공사에서 36경기 모두 출전하여 365득점을 기록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선수로, 이번 시즌에도 큰 힘이 되어줄 가능성이 큽니다. 도로공사는 이 선수의 가세로 공격에 변화를 줄 수 있으며, 타나차 쑥솟이 팀의 공격을 이끌어줄 수 있다면 경기 흐름을 뒤집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이번 맞대결에서는 정관장이 기존의 화력과 팀 전반의 안정성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도로공사는 타나차 쑥솟의 복귀로 공격력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전개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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