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한국야구 KBO리그 KT VS 두산 스포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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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4년 7월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 PM 18:30(수)
KT 분석
비로 인해 후반기 개막이 늦춰진 KT는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운다. 벤자민은 최근 한화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한화전 부진을 극복한 바 있다. 그러나 두산을 상대로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지난 5월 12일 두산 원정 경기에서 1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것이 그 예다. 이번 경기에서 벤자민이 두산전 약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KT의 타선은 전반기 동안 기복이 심했으며, 특히 상위 타선과 하위 타선 간의 성적 차이가 컸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로하스와 강백호를 받쳐줄 타자를 찾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불펜에서도 박영현 외에 신뢰할 만한 투수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불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가을 야구에 도전하기 어려울 것이다.
두산 분석
우천 취소로 인해 아쉬움을 남긴 두산은 김민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김민규는 1군 복귀전이었던 3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으며, 이번 등판은 약 2달 만의 선발 경기이다. 김민규는 이번 시즌 유일한 선발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으나, 원정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문제다.두산 타선은 전반기 막판 롯데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며 올스타 브레이크가 아쉬울 정도의 상승세를 보였다. 후반기에 반등하기 위해서는 김재환의 활약이 중요하다. 불펜에서는 김택연을 지원할 확실한 투수를 찾아내는 것이 두산의 과제가 될 것이다.
최종 코멘트 분석
KT가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우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선택입니다. 벤자민은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한화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경험이 있습니다. 반면, 두산이 김민규를 그대로 선발로 내세우는 것은 현재 두산의 선발 투수진이 부족함을 반영하는 것입니다.양 팀의 타격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김민규는 비로 인해 경기가 연기된 후 등판하게 되어 컨디션 조절에 불안 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승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선발 투수에서 앞선 KT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에 더 가까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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