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 일본야구 NPB리그 오릭스 VS 라쿠텐 스포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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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분석
선발의 난조로 연패가 이어지고 있는 오릭스 버팔로스는 루이스 카스티요(3승 4패, 2.8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13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6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한 카스티요는 가끔씩 치명적으로 무너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금년 라쿠텐 상대로 첫 등판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기록했던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전날 경기에서 하야카와 타카히사 상대로 2점을 올리는 데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시작된 부진이 홈에서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입니다. 특히 9회말 1사 1, 2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은 이 팀의 현실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다만, 4.1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이 승리조의 소모 없이 버텨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경기의 키포인트는 카스티요가 초반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펼쳐 타선이 살아날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타선이 원정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고 홈에서 반등할 수 있다면, 오릭스는 연패를 끊고 승리를 거머쥘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펜진도 연장전을 대비해 체력을 비축한 만큼, 타선의 집중력과 카스티요의 안정적인 투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라쿠텐 분석
에이스의 호투로 연패를 끊은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3승 7패, 3.46)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1군 복귀전이었던 13일 세이부와의 홈 경기에서 3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멋지게 부활한 키시는 오릭스 상대로 금년 3경기 모두 6이닝 2실점 이하의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왔습니다. 이는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입니다.전날 경기에서 소타니를 상대로 아베 토시키의 쐐기 2점 홈런을 포함해 3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이후 5회부터 오릭스의 투수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을 남깁니다. 특히 오릭스의 불펜에서 승리조가 투입되지 않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대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1이닝을 아슬아슬하게 막아낸 노리모토 타카히로의 페이스가 서서히 떨어지는 느낌이 있는 것도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키시의 안정적인 투구와 더불어 라쿠텐 타선이 초반에 점수를 내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간다면, 라쿠텐이 연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오릭스는 카스티요의 안정된 투구와 타선의 반등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카스티요가 초반부터 안정감을 보여주고, 타선이 홈에서 부진을 떨쳐낸다면 오릭스 역시 승리를 노릴 수 있습니다. 양 팀의 선발 투수와 타선의 경기력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코멘트 분석
최근 오릭스는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지만 키시를 공략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카스티요는 홋토못토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날 라쿠텐이 오릭스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국 뒷심에서 앞선 오릭스가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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